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20 오전 08:39:08

생생한 간호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84주년 기념행사 및 제7회 전국대회가 열린 6월 16일 서울광장에는 지난 5월 서울시간호사회가 주최한 간호사진전에서 본선에 오른 작품 20점이 전시됐다.

　시민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봤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은 간호사에 대해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학생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간호사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는데,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열심히 돌보는 모습을 보니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간호사들의 사진 찍는 실력에 감탄하면서 "환자와 함께 울고 웃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간호하는 모습이 믿음직하다"고 평했다.

　딸과 함께 산책 나온 한 시민은 "아름다운 눈과 마음을 가진 간호사들 덕분에 아이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보여줄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