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7 오전 09:58:35

　MBC 텔레비전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름다운 도전 - 김미경이 간다! 드릴 말씀 있는데요' 코너에 간호사들이 출연해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애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름다운 도전'은 여성들의 라이프코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미경 더블유 인사이츠 대표와 김범도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10분에 방영된다. `김미경이 간다! 드릴 말씀 있는데요'는 직장여성들의 애환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는 코너. 간호사 편은 10월 23일 방영됐다.

　강동성심병원 박영아 정금호 기효금 간호사와 고대안암병원 박현선 한지연 간호사가 출연했다. `귀엽거나 살벌하거나, 별별환자 베스트'와 `주사경력 5년! 엉덩이만 봐도 성격이 보인다' 주제로 특이한 환자와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와 간호사들만의 독특한 직업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호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3교대 근무 형태와 불규칙한 근무시간으로 인해 겪는 애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간호사들은 생사의 고비를 넘긴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할 때,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가 돌을 맞아 병원을 찾아올 때 보람을 느끼며, 아픈 사람들 곁에서 영원히 천사로 남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