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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기사입력 2010-02-23 오후 16:27:06
-여성 의원 늘면서 정치참여 활발
-고시 합격자·경제활동 참가 늘어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회의원 등 정치참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외무고시 등 공무원시험 합격률도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년 사이 2.6배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는 여성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교육, 취업, 결혼, 출산을 거쳐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다가 사망하게 되기까지 생애 각 시점에서의 여성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국회 여성의원 14.7% = 18대 국회 여성의원 수는 44명으로 전체 299명 중 1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1.0%에서 1996년 3.0%, 2000년 5.9%, 2004년 13.0%로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 수는 1995년 2.2%, 1998년 2.3%, 2002년 3.4%를 유지하다가 2006년 14.5%로 크게 늘었다.
△고시 합격률 상승 추세 = 2008년 공무원 채용시험 중 여성합격자 비율은 외무고시가 65.7%로 가장 높았다. 1998년 16.7%, 2003년 35.7%, 2008년 65.7%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행정고시 합격률은 51.2%, 사법고시는 38.0%로 나타났다. 7급행정·공안직은 32.7%로 1998년에 비해 20.7%p 증가했으며, 9급행정·공안직은 45.0%로 1998년에 비해 23.7%p 늘었다.
△대학진학률 83.5% =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83.5%(2008년)로 1990년 31.9%보다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제 대학의 진학률(58.6%)은 1990년(19.4%)에 비해 3배 정도 늘었다. 남녀 대학 진학률 차이는 2000년 5.0%p에서 2008년 0.5%p로 크게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 50% = 2008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율은 69.6%이며, 이 중 상용 29.9%, 임시 29.7%, 일용 9.9%였다.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은 3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이 1998년 20.4%에서 2003년 23.2%, 2008년 29.9%로 증가하면서 비임금근로자는 1998년 41.3%에서 2003년 34.4%, 2008년 30.4%로 감소했다.
△성비 100.9 = 2009년 여자 100명당 남자인구인 성비는 100.9이며 이중 10∼19세 성비가 112.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9세 이하 108.4, 20∼29세 108.0, 30∼39세 105.9, 40∼49세 103.3, 50∼59세 100.6, 60세 이상 75.4의 순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2007년 106.2로 1990년에 비해 10.3 감소했다. 남녀 출생아 수 차이는 1990년 4만9000명에서 1998년 3만1000명, 2007년 1만5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평균수명 82.7세 = 2007년 여성 평균수명은 82.7세로, 여성이 남성(76.1세)보다 6.6세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평균수명 차이는 1985년 8.4세에서 2007년 6.6세로 점차 감소했다. 여성 사망원인별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암이 101.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뇌혈관질환 62.6명, 심혈관질환 43.2명, 당뇨병 22.8명, 자살 18.1명 순으로 나타났다.
△초혼연령 28.3세 = 2008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3세였다. 1990년 24.8세에서 1995년 25.3세, 2000년 26.5세, 2005년 27.7세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또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자녀수는 1970년 4.53명에서 1980년 2.83명, 1990년 1.59명, 2000년 1.47명, 2008년 1.19명으로 줄었다.
△국제결혼 비율 11% = 2008년 국제결혼은 3만6204건으로 총 혼인건수의 11.0%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인 여자 간 결혼은 2만8163건으로 한국 여자와 외국인 남자 간 결혼(8041건)의 3.5배에 달했다. 국제결혼은 1998년 3.2%에서 2005년 13.5%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06년 이후로 11%대를 유지했다.
△여성 가구주 비율 22.2% =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는 374만9000가구로 총 가구의 22.2%를 차지했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1980년 14.7%에서 1990년 15.7%, 2000년 18.5%, 2009년 22.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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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합격자·경제활동 참가 늘어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회의원 등 정치참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외무고시 등 공무원시험 합격률도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년 사이 2.6배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는 여성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교육, 취업, 결혼, 출산을 거쳐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다가 사망하게 되기까지 생애 각 시점에서의 여성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국회 여성의원 14.7% = 18대 국회 여성의원 수는 44명으로 전체 299명 중 1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1.0%에서 1996년 3.0%, 2000년 5.9%, 2004년 13.0%로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 수는 1995년 2.2%, 1998년 2.3%, 2002년 3.4%를 유지하다가 2006년 14.5%로 크게 늘었다.
△고시 합격률 상승 추세 = 2008년 공무원 채용시험 중 여성합격자 비율은 외무고시가 65.7%로 가장 높았다. 1998년 16.7%, 2003년 35.7%, 2008년 65.7%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행정고시 합격률은 51.2%, 사법고시는 38.0%로 나타났다. 7급행정·공안직은 32.7%로 1998년에 비해 20.7%p 증가했으며, 9급행정·공안직은 45.0%로 1998년에 비해 23.7%p 늘었다.
△대학진학률 83.5% =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83.5%(2008년)로 1990년 31.9%보다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제 대학의 진학률(58.6%)은 1990년(19.4%)에 비해 3배 정도 늘었다. 남녀 대학 진학률 차이는 2000년 5.0%p에서 2008년 0.5%p로 크게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 50% = 2008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율은 69.6%이며, 이 중 상용 29.9%, 임시 29.7%, 일용 9.9%였다.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은 3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이 1998년 20.4%에서 2003년 23.2%, 2008년 29.9%로 증가하면서 비임금근로자는 1998년 41.3%에서 2003년 34.4%, 2008년 30.4%로 감소했다.
△성비 100.9 = 2009년 여자 100명당 남자인구인 성비는 100.9이며 이중 10∼19세 성비가 112.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9세 이하 108.4, 20∼29세 108.0, 30∼39세 105.9, 40∼49세 103.3, 50∼59세 100.6, 60세 이상 75.4의 순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2007년 106.2로 1990년에 비해 10.3 감소했다. 남녀 출생아 수 차이는 1990년 4만9000명에서 1998년 3만1000명, 2007년 1만5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평균수명 82.7세 = 2007년 여성 평균수명은 82.7세로, 여성이 남성(76.1세)보다 6.6세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평균수명 차이는 1985년 8.4세에서 2007년 6.6세로 점차 감소했다. 여성 사망원인별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암이 101.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뇌혈관질환 62.6명, 심혈관질환 43.2명, 당뇨병 22.8명, 자살 18.1명 순으로 나타났다.
△초혼연령 28.3세 = 2008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3세였다. 1990년 24.8세에서 1995년 25.3세, 2000년 26.5세, 2005년 27.7세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또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자녀수는 1970년 4.53명에서 1980년 2.83명, 1990년 1.59명, 2000년 1.47명, 2008년 1.19명으로 줄었다.
△국제결혼 비율 11% = 2008년 국제결혼은 3만6204건으로 총 혼인건수의 11.0%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인 여자 간 결혼은 2만8163건으로 한국 여자와 외국인 남자 간 결혼(8041건)의 3.5배에 달했다. 국제결혼은 1998년 3.2%에서 2005년 13.5%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06년 이후로 11%대를 유지했다.
△여성 가구주 비율 22.2% =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는 374만9000가구로 총 가구의 22.2%를 차지했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1980년 14.7%에서 1990년 15.7%, 2000년 18.5%, 2009년 22.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