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6 오후 15:57:50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정책 선포식(11월 9일)을 갖고 환자권리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간호교육 4년 일원화에 매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는 사실이 조선일보를 통해 전국에 보도됐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조선일보 11월 9일자에 실렸다.

　신경림 회장은 인터뷰에서 “의료인은 환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의 안전”이라면서 “환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간호교육의 질을 높여야 하며, 간호교육 체계를 4년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교육 4년 일원화는 국제적인 추세”라면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아시아의 간호학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했지만, 4년 일원화에서 뒤처지면서 선두를 빼앗긴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크다”고 말했다. 3년제 졸업 간호사의 87%가 학사를 취득하기 위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림 회장은 “환자권리보장을 위한 우선과제는 간호사 확충”이라고 밝혔다. “의료법에 환자 5명당 간호사 2명을 배치토록 했으나, 간호사 2명이 환자 50명을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간호사 법정인력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피해보는 건 환자들”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동영상은 조선닷컴 홈페이지(chosun.com)에서 볼 수 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