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8-05 오전 09:14:48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 엄마젖을 주세요."
　세계 모유수유 포스터 전시회에 대한간호협회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전시회는 제13회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유니세프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10일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한국모유수유협회, 국제아동연합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등 세계 20여개국의 포스터 50점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에 간협이 출품한 포스터는 엄마젖을 먹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담았으며 포스터를 가득 채운 아기의 평화로운 표정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포스터는 오는 9월 전국 시·도간호사회 주최로 9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2004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홍보용 포스터로 쓰일 예정이다.

　유니세프 본부의 `피카소의 모정', 베트남의 `엄마젖은 아기를 위한 최고의 음식', 세계보건기구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건강개선을 위하여', 덴마크의 `모유수유는 최고의 투자' 등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여성 관람자는 "세계 모유수유 포스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면서 "아기의 건강을 위해 꼭 모유수유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엄마젖 먹이기 서명 캠페인이 함께 열렸으며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모유수유를 지지하는 서명을 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