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근대 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된 1885년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의 간호역사사진을 수록한 화보집이 올해 12월 경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 근대간호의 도입기인 20년간(1885∼1903)의 역사 △보구여관 간호원양성학교가 설립된 1903년 말부터 10년간(1903∼1912) 동 학교와 세브란스병원 간호원양성학교, 대한의원부속 산파간호부양성소, 사립조산부양성소 등을 통해 근대 간호교육이 시작되고 첫 한국인 간호원이 배출되고 간호원회가 조직된 시기 △일제 강점기가 본격화된 20여년간(1912∼1935)의 서울과 지방에서 발전된 간호와 간호교육, 조선간호부회의 조직과 활동, 독립운동과 간호 △일제강점기 마지막 10년간(1936∼1945)의 간호역사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주로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신학교 헨리루스도서관 마페트컬렉션, 마페트 박사 부부, 뉴저지주 매디슨 연합감리교회역사연구소 고문서실, 마가레트 에드먼즈의 손녀 수전 브래더리치, 남가주대학교 한국유산도서관의 테일러 컬렉션에서 수집한 자료와 대한간호협회 소장 자료이다.

　그 외에도 토론토의 캐나다연합교회 고문서실, 뉴욕 유니언신학교 벌커도서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장로교회역사연구소,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데이미션도서관 고문서실, 체코국립박물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독립기념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서울장신대학교 정병준 교수 등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했다.

　사진 속에 살아있는 과거 간호사들의 모습과 글을 통해 이 땅의 건강과 간호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한 그들의 삶과 꿈이 기억되고 새롭게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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