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평가원(원장·김조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간호학문의 특성이 반영된 간호교육 평가기준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간호평가원은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간호학의 학문적 특성 평가기준 개발' 사업계획서가 학문분야평가관련 민간평가기구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간호평가원 관계자는 "간호대학은 일반학문분야와 달리 국민들에게 양질의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 배출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전문직 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간호전문직 민간평가기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학문분야 평가가 바람직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호학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평가기준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간호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기준이 개발되면 앞으로 대학종합평가와 민간평가기구가 시행하는 간호학문분야 평가의 차별성을 확인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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