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3-12 오후 17:58:37

대한간호협회가 구성한 `간호인력개편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김옥수, 양 수)가 간호협회의 대안 마련을 위한 로드맵 방향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3월 11일 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방향과 관련 간호협회의 대안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방향과 전략 등을 검토했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3월 16일 워크숍을 열어 심층 논의한 후 확정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통해 합리적이고 명분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간호전문직의 책임과 의무, 국민과 사회의 건강요구, 보건의료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의 개편방향이 국민건강과 환자, 간호서비스의 질 관리, 간호인력 수급체계, 간호인력 교육제도 등에 미치게 될 영향을 다각도에서 면밀히 분석키로 했다.

　비대위는 로드맵 준비와 함께 간호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총회에 참석해 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해 사실을 정확히 설명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간호대학(과)장, 간호사업자문위원 및 원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간호대학생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3월 16일 개최할 예정이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