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9-02 오전 10:36:16

　김의숙 대한간호복지재단 대표이사(대한간호협회장)는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청 청사를 방문하고 손학규 도지사와 노인복지사업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에는 간호복지재단 김명옥 상임이사(경기도간호사회장)와 최국미 간호주간보호센터 시설장(KNA연수원장)이 동행했다. 경기도청에서는 박치순 보건복지국장과 조익현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이 배석했다.

　김의숙 간호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용인에 개설한 주간보호센터와 건립예정인 전문요양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시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R&D(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R&D사업을 위한 정책마련과 연구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간호협회는 간호사 훈련을 위해 용인에 KNA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노인과 관련된 전문가를 위한 재교육과 자원봉사자 및 가족훈련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특히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정과 주간보호센터, 장기요양시설간의 연결고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재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중심 가정간호사업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보건소 방문간호사업과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손학규 도지사는 이에 대해 "대부분이 여성인 간호사의 경우 희생과 봉사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직종으로 익히 잘 알고 있다"며 "간호복지재단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백찬기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