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24 오전 10:29:14

에볼라 대응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의 현지 활동이 종료됐다.

긴급구호대 3진이 시에라리온 내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을 3월 20일 마무리 한 후 23일 귀국했다.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병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민·군 의료진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3회에 걸쳐 시에라리온에 파견했다.

긴급구호대로는 간호사 14명과 의사 10명 총 24명이 파견됐다. 파견 의료진은 공모를 거쳐 선발됐으며 민간 간호사 57명과 의사 35명, 간호장교 24명과 군의관 19명이 지원했다.

긴급구호대 1진으로는 간호사 6명과 의사 4명이 파견됐으며, 지난해 12월 13일 출국해 현지 활동을 마치고 올해 1월 26일 귀국했다. 2진으로는 간호사 5명과 의사 4명이 파견됐으며, 1월 10일 출국해 2월 23일 귀국했다. 3진으로는 간호사 3명과 의사 2명이 파견됐으며, 2월 7일 출국해 3월 23일 귀국했다.

1진과 2진 모두 격리관찰을 마치고 감염이 없는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3진은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3주간 격리관찰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긴급구호대 활동이 종결된 이후 참여한 의료진 및 지원인력을 격려하고 홍보하는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