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0-14 오전 09:22:02

　전 세계 한인간호사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한인간호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출범하는 국제한인간호재단의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 국제간호학술대회가 11월 1∼2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간호학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시그마데타타우, 국제한인간호재단이 공동주최한다.

　창립총회에서는 국제한인간호재단의 핵심사업인 박사후과정 훈련지원 프로그램이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 내 우수 간호인재를 선발해 미국 우수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밟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박사후과정생으로 선정된 간호사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미자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를 비롯 미국 우수대학에 재직 중인 한인 간호학자 5명이 멘토로 나서 박사후과정생을 직접 지도하게 된다. 지원자격,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간협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 참조. 문의 02)2279-3618.

　창립기념 국제학술대회는 `근거기반간호를 통한 간호의 우수성'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쥬디스 올튼 국제간호협의회 사무총장, 존 쉐이버 미국간호학술원 회장, 김미자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 등 세계 간호계의 지도자들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간호의 최신 흐름과 미래 비전을 생생하게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간호학자와 국내 간호학자 8명의 발제강연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근거기반간호의 미래 방향을 조망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될 예정.

　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 및 등록은 대한간호학회 홈페이지 (www.kan.or.kr) 참조. 문의 02)567-7236.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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