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3-08 오전 09:18:38

국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최연희 의원(한나라당)은 "모든 주사제의 의약분업 제외를 규정한 보건복지위의 약사법 개정안이 법사위에 상정된 만큼 복지위 원안대로 심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공동여당이 일반주사제에 한해 의약분업을 적용한다는 수정안을 제출할 방침인 만큼 보건복지위의 개정안을 일단 본회의에 상정한 뒤 양당이 제출할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함께 심사, 표결로 처리해야 한다"며 논란을 벌였다.

한편 민주당과 자민련은 5일 최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양당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주사제 가운데 일반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 포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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