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3-08 오전 09:20:14

오는 5월부터 개원의가 대형병원의 유휴 장비와 수술실·입원실을 이용해 자신의 환자를 치료하는 '개방병원제'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 또는 병원을 대상으로 개방병원 시범기관을 이달중에 지정하고 오는 5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도 시행을 위해 적정수가 항목 신설 및 가산율을 조정해 2002년부터 적용하고 의료사고 법제화와 전속전문의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보험급여비를 개방병원과 개원의가 각각 별도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도 개발해 200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개방병원제 도입과 관련 9일부터 전국의 종합병원과 병원을 대상으로 개방병원에 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도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3월 9일(금) 오후 2시 가톨릭대성모병원 본관 4층 강당 △대전·충남·충북=3월 12일(월) 오전 11시 대전선병원 서관회의실 △부산·울산·경남=3월13일(화) 오전 11시 동의의료원 7층 대강당△대구·경북=3월 14일(수) 오전 11시 대구가톨릭대병원 중앙강당 △광주·전남·전북=3월 15일(목) 오전 11시 광주기독병원 4층 강당.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