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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0명중 9명 후천적 장애
질병·사고 등 원인 … 고령화 추세 뚜렷
기사입력 2001-04-26 오전 09:02:36
우리나라 장애인 10명중 9명은 질병·사고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58.4%가 스스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은 지난해말 현재 전체 인구의 3.09%인 145만명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62.6%인 90만7571명이 장애인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장애인은 지체장애인이 58만4984명(6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신지체 8만4425명(9.3%), 시각장애 8만3391명(9.2%), 청각·언어장애 8만2906명(9.1%), 신장·심장·발달·정신·뇌병변장애 7만1865명(7.9%) 등의 순이었다.
장애인의 89.4%는 질병·사고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인이었으며, 선천적 장애인과 출산시 원인에 의한 장애인은 각각 4.4%와 2.3%였다. 또 2가지 이상 중복장애를 가진 사람은 21.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40세 이상 장애인이 73.6%에 달했으며 60세 이상 노령 장애인은 85년 26만5000명(29%)에서 지난해말에는 58만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40.5%를 차지, 장애인들의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다.
한편 58.4%의 장애인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1.5%에 불과했다. 또 생활만족도 역시 '불만족스럽다'는 대답이 71%로 '만족한다'는 응답에 비해 많았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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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은 지난해말 현재 전체 인구의 3.09%인 145만명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62.6%인 90만7571명이 장애인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장애인은 지체장애인이 58만4984명(6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신지체 8만4425명(9.3%), 시각장애 8만3391명(9.2%), 청각·언어장애 8만2906명(9.1%), 신장·심장·발달·정신·뇌병변장애 7만1865명(7.9%) 등의 순이었다.
장애인의 89.4%는 질병·사고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인이었으며, 선천적 장애인과 출산시 원인에 의한 장애인은 각각 4.4%와 2.3%였다. 또 2가지 이상 중복장애를 가진 사람은 21.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40세 이상 장애인이 73.6%에 달했으며 60세 이상 노령 장애인은 85년 26만5000명(29%)에서 지난해말에는 58만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40.5%를 차지, 장애인들의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다.
한편 58.4%의 장애인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1.5%에 불과했다. 또 생활만족도 역시 '불만족스럽다'는 대답이 71%로 '만족한다'는 응답에 비해 많았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