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1-10 오전 10:04:51

보건복지부는 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국가 암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 국민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원길 복지부 장관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의약분업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기본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편한 점들을 없애고 잘못된 관행을 꾸준히 고쳐왔다"고 말하고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이를 실행함으로써 기대한 성과를 대부분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장관은 또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먼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요양시설 및 노인전문병원을 대폭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 암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 국민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고 질병·장애·노령·사망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보험제도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특히 "건강보험제도는 지난해에 마련한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재정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중증환자의 본인부담 경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튼튼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