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3-28 오전 11:10:25

지금까지 보건소와 의료기관별로 내용을 달리해 제작·배포돼 오던 '모자보건수첩'이 표준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임산부의 산전관리 및 영유아의 건강관리, 예방접종, 검진결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모자보건수첩의 내용을 표준화하고 사용안내서를 제작·배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1986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모자보건수첩은 그동안 보건소와 의료기관별로 수첩에 기록하는 내용이 달라, 산모가 진료기관을 옮길 경우 의료기관간에 진료정보가 상호 연계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한편 복지부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를 통해 모자보건수첩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에서 주문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