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4-18 오전 09:30:19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의약업무 관계관을 대상으로 장기이식 교육을 9∼10일 실시했다.

이번 장기이식 교육은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이 시행된 이후 시·도 및 보건소에서 장기이식의료기관의 업무수행에 대해 지도 또는 감독할 사항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라 마련됐으며, 의약업무 관계관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과 의료법의 적용과 실태, 우리나라 장기이식사업의 현황 및 향후 운영방안, 장기이식을 요하는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전문가가 바라보는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장기기증자 가족과 장기이식 수혜자가 직접 나와 경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들으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신상숙 수급조정팀장은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인식과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국가 및 지방 보건관련 행정조직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2260-7026.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