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5-02 오전 11:23:21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중풍, 치매 등의 만성퇴행성질환자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가 확대·시행된다.

복지부는 137개 농어촌지역 보건소에 신규 공중보건 한의사 274명을 포함해 모두 333명의 한의사를 배치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한방지역보건사업은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 등 모두 7가지 한방건강관리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 진료 등 기존의 보건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복지부는 한방건강관리프로그램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보건소별로 자율적으로 선정·운영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 9개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한 한방 지역보건사업 안내서를 제작해 이들 신규 공중보건한의사가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