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7-11 오전 10:28:38

보험료 부과액 기준으로 하위 20%에 해당되는 만 40세 이상 저소득층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암검진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99만여명의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무료암검진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진비용은 국가(국비 25%·지방비 25%)와 건강보험공단(50%)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무료암검진 대상자는 공단에서 통보한 건강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복지부는 내년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간암을, 2004년에는 대장암을 연차적으로 무료암검진사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 2005년까지 5대 암(위, 유방, 자궁경부, 간, 대장)에 대한 검진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