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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진료지침 개발 시급
심평원 분석, 암질환 진료비 최근 5년간 급증
기사입력 2002-09-26 오전 11:06:25
암 질환 진료건수와 진료비가 최근 5년간 34%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선진 외국과 같은 국가 또는 관련학회 중심의 진료지침개발 등 암 질환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신영수)이 1997∼2001년까지 최근 5년간 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밝힌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암 질환 진료비 규모는 171만건, 7908억원으로 나타나 5년 전에 비해 진료건수와 진료비가 각각 34%와 40% 이상 증가했다.
암 질환 중 진료건수가 가장 많은 다빈도 발생 10대 암은 지난해 위암, 유방암, 기관지 및 폐암, 간 및 간내담관암, 직장암, 결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방광암 순으로 전체 암 가운데 진료건수는 71%(121만3000건), 진료비는 65%(5172억원)를 차지했다.
10대 암 질환 중 건강보험 진료비는 췌장암이 195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암 180만6000원, 직장암 180만1000원, 난소암 177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원일당 진료비는 난소암이 20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당 재원일수는 췌장암이 15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당 진료비와 재원일당 진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건당 재원일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원외처방발생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암 질환의 경우 타질환에 비해 입원건당 진료비가 2배 이상되고 건당 입원일수와 입원일당 진료비도 30∼40% 높게 나타났으며 항암제를 사용하는 기관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심평원은 선진 외국과 같이 국가 또는 관련학회 중심의 진료지침개발 등 암 질환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진료건수가 많은 다빈도 주요 암별 사용빈도가 큰 항암제 사용실태 세부분석과 학회별 전문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항암제에 대한 적정사용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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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신영수)이 1997∼2001년까지 최근 5년간 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밝힌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암 질환 진료비 규모는 171만건, 7908억원으로 나타나 5년 전에 비해 진료건수와 진료비가 각각 34%와 40% 이상 증가했다.
암 질환 중 진료건수가 가장 많은 다빈도 발생 10대 암은 지난해 위암, 유방암, 기관지 및 폐암, 간 및 간내담관암, 직장암, 결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방광암 순으로 전체 암 가운데 진료건수는 71%(121만3000건), 진료비는 65%(5172억원)를 차지했다.
10대 암 질환 중 건강보험 진료비는 췌장암이 195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암 180만6000원, 직장암 180만1000원, 난소암 177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원일당 진료비는 난소암이 20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당 재원일수는 췌장암이 15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당 진료비와 재원일당 진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건당 재원일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원외처방발생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암 질환의 경우 타질환에 비해 입원건당 진료비가 2배 이상되고 건당 입원일수와 입원일당 진료비도 30∼40% 높게 나타났으며 항암제를 사용하는 기관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심평원은 선진 외국과 같이 국가 또는 관련학회 중심의 진료지침개발 등 암 질환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진료건수가 많은 다빈도 주요 암별 사용빈도가 큰 항암제 사용실태 세부분석과 학회별 전문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항암제에 대한 적정사용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