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2-09 오전 09:46:45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가 회원중심의 통합운영체제 인트라넷으로 전면 탈바꿈해 회원 곁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계속된 개편작업을 마치고 6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홈페이지는 기존의 협회홍보 위주에서 벗어나 회원과 회원, 회원과 협회간 능동적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이용에 초점을 맞춰 포털사이트 형태로 업그레이드됐다.

　회원중심 홈페이지로서 우선 꼽을 수 있는 특징은 `사이버동호회' 서비스 기능과 `원스톱서비스' 시스템. 사이버동호회는 같은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이자 인터넷 카페로서 회원 누구나 자유롭게 개설하고 활동할 수 있다. 원스톱서비스는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협회의 해당부서로 바로 문의해 빠른 시간 내에 도움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첫 화면 `회원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료 및 정보 검색기능도 회원을 위해 대폭 강화했다. 보건복지 관련법령과 입법예고를 간편히 찾아볼 수 있게 국회 법률정보시스템을 링크시켰고, 협회의 주요 추진정책과 정책포럼 자료도 업데이트해나가게 된다. 자료실의 `간호정보도서관'에서는 실시간 온라인서비스로 원하는 문헌정보를, `통계자료'에서는 회원, 보건의료 인력 및 시설 현황 자료를 각각 제공받을 수 있다.

　메인화면에 통합로그인, 캘린더, 홍보성 자료, 카페, 회원이 자주 방문하는 메뉴, 정보검색창 등 주요 메뉴들이 한자리에 펼쳐져 있어 클릭수가 크게 절약됐다. 각 메뉴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시각적인 면이 보강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편리하게 구성됐다.

　`포토뉴스'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간호협회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화면 또한 한층 깔끔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단장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미지도 계절에 따라 바뀌게 된다.

　게시물 활성화를 위해 게시판 쓰기기능에 다양한 서체와 컬러, 링크 넣기 등의 웹에디터 도구를 적용했다. 간협 중앙회와 시·도간호사회, 산하단체가 의견 교환과 업무진행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그룹웨어' 기능도 추가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협회에서 펼치는 다양한 활동과 정책들을 회원과 일반인들에게 명확히 전달토록 관련 콘텐츠를 계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사이버교육센터, KNA연수원, 80주년기념, 간협신보, 대한간호 등의 사이트를 어우르고 있으며 앞으로 오픈될 간호평가원과 대한간호복지재단 홈페이지까지 포괄해 허브사이트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정회원, 사이버회원(간호대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부분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간협 홈페이지는 2000년 1월 1일 공식 오픈한 이후 회원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간호사에게 유용한 정보제공의 장이 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