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1-09 오전 09:28:49

저소득층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때 적용하는 보험 진찰료가 10% 가량 인상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년간 저소득층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수가가 동결돼 의료 질이 낮아졌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입원(식대 포함)과 외래 각각 10.04%와 10.6%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립병원을 기준으로 입원수가는 현행 하루당 2만6000여원에서 2만8600원으로, 외래수가는 내원일당 2280원에서 252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또 2종 대상자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입원진료비중 본인부담금(20%)이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나중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본인부담금보상금제도도 함께 시행되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