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3-03-06 오전 08:53:44

　김화중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여년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몸담으며 우리나라 일차보건의료체계 확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학 시절부터 야학과 농어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다.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농어촌 주민과 영세사업장 근로자 등 제도권에서 소외된 국민들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헌신해 왔다. 대한간호협회장과 간협신보 사장, 대한간호정우회장 등을 지낸 우리나라 간호계의 대모로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정치권과는 1998년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민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제16대 국회에 진출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폈으며, 첫 여성 원내부총무를 맡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초·중·고생 정신건강조사 보고서'와 `국립대학병원의 운영현황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잇따라 펴내 공부하는 의원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국정감사 기간동안 성실한 회의참석, 핵심사안별 문제점 지적, 근거자료 및 건전한 정책대안 제시 등을 높이 평가받아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감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001년과 2002년 연이어 뽑혀 관심을 모았다.

　△1945년 충남 논산 출생 △서울대 간호대학, 미국 콜롬비아대 교육학 석사, 서울대 보건학 박사 △서울대병원 수간호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한국산업간호협회장 △한국학교보건학회장 △가정간호학회장 △대한간호정우회장 △대한간호협회장 및 간협신보 사장 △농어촌보건의료발전총연합회장 △제16대 국회의원(민주당) △민주당 총재 특보, 원내 부총무, 정책위 부의장 △전남 곡성군수인 부군 고현석(60)씨와 사이에 4녀.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