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2-08 오전 08:47:18

대한간호협회는 대표자회의를 2∼3일 KNA연수원에서 열고 오는 20∼23일 개최되는 제68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 상정할 200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정관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대한간호협회 이사진과 전국 시·도간호사회장, 산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간협이 지난해 추진한 사업결과와 결산보고를 이의없이 받아들인 후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우선 '간호교육평가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평가원은 간호교육 표준을 정하고 간호사 면허시험,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간호학계 저작권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될 기구.

또한 간협 중앙회 및 지부·산하단체 조직모델(안)을 확정하고, 회관 신축계획(안)을 수립키로 했다. 전문간호사 제도화를 위해 주력하고, 우리나라 간호표준(안)을 마련하며, 간호사를 위한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하고, 간호통계연보를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간협신보 창간 25주년 기념행사, '사진으로 보는 한국간호 100년' 화보집 출판기념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정관개정안으로는 간호협회가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간호교육평가원을 개설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보험위원회와 간호교육평가원 운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심의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편성을 위해 경상·신문·출판·KNA연수원운영·ICN서울총회기념사업 회계 등을 심의했으며, 회비는 동결하기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