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1-06 오전 10:09:19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정책연구소는 전국 간호교육기관 연구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간호정책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15개 간호교육기관 연구소장들과 김의숙 대한간호정책연구소장(대한간호협회장), 김수지 간협 연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간호정책 연구과제를 살펴보고, 연구활동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한간호정책연구소와 각 간호대학의 연구소가 역할을 분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간호정책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간호대학 연구소에서 지원역할을 맡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과제로는 간호법 제정,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적정 간호인력 수급계획,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의료서비스 시장개방과 간호계 대응 등이 논의됐다.

　지역사회 가정간호사업, 재난관리 등의 연구과제는 대한간호정책연구소에서 큰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고 간호대학 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각 간호대학 연구소에서는 간호사 근무조건 개선, 보육시설 관리방안, 산후조리원 제도화, 한국적 간호요법 등에 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한간호정책연구소와 간호대학 연구소간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 대한간호정책연구소가 갖고 있는 전문가인력풀을 간호대학 연구소들과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연구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간호대학 연구소에서 연구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한간호정책연구소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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