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7-22 오전 10:56:40

　보건복지부가 올해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500병상 이상 85개 병원에 대해 처음 실시하는 의료기관 평가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의료기관평가는 서울, 경인, 강원, 충청,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순으로 실시되며 평가는 1개 병원별 2일간 진행된다. 첫 날에는 병원 준비자료 검토 및 자료요청, 부서별 조사, 일반면담 등을, 둘째 날에는 추가 조사 및 면담을 실시하고 의료기관평가 종합보고를 가지게 된다.

　평가반은 43개반으로 편성되며 1개 평가반이 2개 병원을 평가한다. 평가원 중 의사는 응급실, 환자의 권리와 편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되고 간호사는 병동과 외래,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약사는 약제부문 등을 평가한다.

　한편 평가업무를 위탁받은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8월 16∼17일 평가요원에 대해 의료기관평가제도의 목적과 내용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의료기관 평가기준과 방법, 조사일정과 전문 분야별 평가부문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2004년도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 설명회'를 열어 의료기관평가 시행계획과 결과 활용방안, 해당 병원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