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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분야 남북교류 추진해야”
황나미 연구위원, 공동연구사업 등 제안
기사입력 2004-08-19 오전 10:30:30
남북한이 보건의료분야에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북한의 열악한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남-북 상호간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게재한 `북한의 보건문제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접근전략 및 시사점' 정책분석을 통해 밝힌 것이다.
황 연구위원은 “북한의 의료시설과 주민 건강수준 등 보건의료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며, 외부의 지원 없이는 정상적인 복구가 불가능한 실정으로 평가된다”면서 대북 보건의료사업에서의 몇 가지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는 “북한에 요구되는 과제 중에는 당뇨,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 관리와 금연 등 남한의 보건현안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남북한이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상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교류와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한다면 북한의 보건문제 해결은 물론, 상호 이질감 해소 및 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등 남북간 접촉이 가능한 지역에서 교류 및 협력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한측에서 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보건의료인력에게 기술 및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황 연구위원은 “북한 보건의료 인력수준에 적합한 임상지침, 교재 및 매뉴얼을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발 보급한다면 북한 보건의료분야의 개발 및 복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 연구위원은 “보건의료분야 복구에는 종합적인 접근이 수반돼야 함에 따라 범정부차원에서의 다각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대북 보건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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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게재한 `북한의 보건문제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접근전략 및 시사점' 정책분석을 통해 밝힌 것이다.
황 연구위원은 “북한의 의료시설과 주민 건강수준 등 보건의료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며, 외부의 지원 없이는 정상적인 복구가 불가능한 실정으로 평가된다”면서 대북 보건의료사업에서의 몇 가지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는 “북한에 요구되는 과제 중에는 당뇨,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 관리와 금연 등 남한의 보건현안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남북한이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상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교류와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한다면 북한의 보건문제 해결은 물론, 상호 이질감 해소 및 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등 남북간 접촉이 가능한 지역에서 교류 및 협력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한측에서 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보건의료인력에게 기술 및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황 연구위원은 “북한 보건의료 인력수준에 적합한 임상지침, 교재 및 매뉴얼을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발 보급한다면 북한 보건의료분야의 개발 및 복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 연구위원은 “보건의료분야 복구에는 종합적인 접근이 수반돼야 함에 따라 범정부차원에서의 다각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대북 보건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