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0-07 오전 11:04:41

　보건복지부는 출산 장려를 위해 내년부터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을 경우 진료비 전액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미숙아를 낳을 경우에도 인큐베이터 사용료 등 치료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상당수 산모들이 받는 선천성 기형검사와 풍진검사도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시켜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단, 유전학적 질환 등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임목적의 정관·난관 중절수술에 대해서는 비급여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내년도에 자연분만 진료비용 210억원, 미숙아 치료비용 120억원 등 출산장려 지원 비용이 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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