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06 오전 11:23:18

　보건의료에 대한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없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중에 보건진료소 100개소가 신.증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902개 보건진료소 가운데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경남 남해군 시문보건진료소 등 100개의 보건진료소에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 156억8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기관은 간호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위원장.이석구 충남의대 교수)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수립한 `2005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및 개선방향의 합리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농어촌지역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 등의 개선사업에 11년간 총 3748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농어촌지역 주민에게 보다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보건기관 선진화를 위한 예산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