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6-09 오전 09:26:38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비전 위원회(공동대표 정세균, 송자, 오영교)는 6월 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윤호중.전여옥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강현석 경기 고양시장, 시민단체 대표, 연예인,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가해 어린이 무사고를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어린이 안전사고의 제로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 법과 제도를 강화하고 관련예산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면서 “오늘 선포식이 어린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공익단체 대표로 참석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어린이 안전관련 단체와 정부, 그리고 전국 간호사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간호학 교과과정과 간호사 보수교육에 어린이 안전교육 관련내용을 포함시키고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이 어린이 안전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와도 연계해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많은 시민단체와 공익단체가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옥 서울시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무단횡단 하지 않기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 습득 △내 자녀와 이웃 자녀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등의 부모님 사랑실천 십계명을 발표했다.
개그맨 서승만, 김지선, 문천식, 김학도, 김정렬, 오승환, 최현진, 김미화 등 8명은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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