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11 오전 09:16:42

　올해 의료기관평가는 대형병원 34곳과 중소병원 46곳 등 모두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평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퇴직한 간호사 등이 일부 상임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된 `2005년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평가대상 기관은 대형병원 34곳 및 중소병원 46곳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현지평가가 실시된다.

　평가기준 내용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질 향상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지난해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해 대형병원 기준과 중소병원 기준으로 구분.개발, 적용키로 했다.

　평가기준(안)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후 병원협회 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세부적인 항목은 소위원회를 구성, 논의를 거쳐 8월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요원은 자질확보를 통한 평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의료기관에서 퇴직한 간호사 등을 선발, 일부를 상임요원화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는 간호계 대표로 성영희 임상간호사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는 현지평가가 끝난 뒤 오는 12월까지 평가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내년 1.4분기에 평가결과를 공표하게 된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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