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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 구축
복지부 올해 7억8100만원 투입
기사입력 2006-03-23 오전 10:43:51
올해 안에 전국 보건진료소에 표준정보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는 총 7억8100만원이 투입된다. 2006년 1월 기준 전국 보건진료소는 1899개소로 1866명의 보건진료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3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1단계를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 7월까지 7억8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1단계 사업에서 새롭게 개발된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을 전국에 확산해 운영하고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보건진료소를 위해 PC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가능한 보건진료소는 중앙의 표준정보시스템을 접속해 사용하고, 인터넷 인프라가 취약한 보건진료소에서는 정부에서 설치해주는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갱신해 이용하게 된다.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신규 정보시스템에 대한 Help 지원팀도 만들어진다.
복지부는 이렇게 개발된 표준정보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등을 향후 구축 예정인 국가보건정보시스템과 연계, 통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표준정보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경우 보건진료소와 보건소간에는 물론 각 보건진료소 상호간에도 유기적인 정보 교환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확한 보건의료 통계 산출이 가능해지고 보안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유지 보수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보건진료소 정보화 수준은 각 진료소에서 외부업체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체 구입 사용하고 있는 정도로 유지 보수는 개별적으로 온라인이나 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었다. 이를 위한 비용으로는 전국적으로 매년 약 5억원이 소요되고 있었으나 만족도는 낮았다.
또 인터넷 등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상태였다. 인터넷이 불가능한 보건진료소가 0.5%로 9개소였으며, 모뎀 등 저속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보건진료소는 15.4%였다.
전국 보건진료소를 설문조사해 얻어진 결과에 의하면 보건진료소 주요 업무 및 비중은 △진료비 청구 및 회계관리(17.5%) △만성질환관리 지역사회진단(15%) △방문보건관리(13.5%) △보건상담 및 보건교육 진료 및 처방(12.5%) △정신장애 및 치매관리(4%) △예방접종관리(3.5%) △약품관리(3%) 등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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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3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1단계를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 7월까지 7억8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1단계 사업에서 새롭게 개발된 보건진료소 표준정보시스템을 전국에 확산해 운영하고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보건진료소를 위해 PC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가능한 보건진료소는 중앙의 표준정보시스템을 접속해 사용하고, 인터넷 인프라가 취약한 보건진료소에서는 정부에서 설치해주는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갱신해 이용하게 된다.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신규 정보시스템에 대한 Help 지원팀도 만들어진다.
복지부는 이렇게 개발된 표준정보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등을 향후 구축 예정인 국가보건정보시스템과 연계, 통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표준정보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경우 보건진료소와 보건소간에는 물론 각 보건진료소 상호간에도 유기적인 정보 교환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확한 보건의료 통계 산출이 가능해지고 보안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유지 보수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보건진료소 정보화 수준은 각 진료소에서 외부업체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체 구입 사용하고 있는 정도로 유지 보수는 개별적으로 온라인이나 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었다. 이를 위한 비용으로는 전국적으로 매년 약 5억원이 소요되고 있었으나 만족도는 낮았다.
또 인터넷 등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상태였다. 인터넷이 불가능한 보건진료소가 0.5%로 9개소였으며, 모뎀 등 저속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보건진료소는 15.4%였다.
전국 보건진료소를 설문조사해 얻어진 결과에 의하면 보건진료소 주요 업무 및 비중은 △진료비 청구 및 회계관리(17.5%) △만성질환관리 지역사회진단(15%) △방문보건관리(13.5%) △보건상담 및 보건교육 진료 및 처방(12.5%) △정신장애 및 치매관리(4%) △예방접종관리(3.5%) △약품관리(3%) 등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