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13 오전 09:52:54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에 올해 참여할 21개 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호스피스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설 및 인력기준에 적합한 21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두발표 및 서류평가, 현지방문평가, 최종평가 등의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기관은 지난해 의료급여수급자 입원 인원수에 따라 6개소는 기관당 각 3300만원, 10개소는 기관당 각 3800만원, 5개소는 기관당 각 4440만원씩의 차등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선정기관에는 시설설치비와 기능보강비, 인건비, 장비비 및 의약품이 지원된다. 이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총 예산은 8억원이 소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선정기관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인력이 암으로 고통받는 말기암 환자들에게 통증관리, 정서적, 영적지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말기암환자의 보다 나은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사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개발 및 교육 등을 확대해 전문성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갈바리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대 구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광주기독병원 △남원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메트로병원 △모현센터의원 △성가롤로병원 △성이시돌복지의원 △샘물의원 △샘안양병원 △수원기독병원 △이대 동대문병원 △전진상의원 △천주의성요한병원 △청주참사랑병원 △한동대선린병원.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