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21 오전 09:28:27

관련 법령을 제정하는 등 고령친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07년 말까지 기반을 다진 후 노인수발보험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08년 개화기를 거쳐 2010년에는 30조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현숙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은 `고령친화 요양.용품산업 동반성장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재가나 시설에 관계없이 노인들의 고령친화용품 및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외국의 고령친화용품 대여서비스 현황을 살펴볼 때 복지용구 대여사업소나 판매사업소에 간호사 등 복지용구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질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정토론에는 조혜숙 가정간호사회장과 임은순 한국너싱홈협회장이 연자로 나섰다. 조혜숙 회장은 “고령친화산업은 가정과 시설 등 현장에서 노인들을 간호하는 간호사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은순 회장은 “신체나 정신적으로 다양한 욕구를 갖고 있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간호사들이 앞장서 간호용품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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