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1 오전 11:01:55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에 올해 참여할 23개 기관이 선정됐다.
　복지부는 2007년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실시기관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호스피스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설 및 인력기준에 적합한 23개소를 선정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말기암환자호스피스기관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현지방문평가,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복지부는 호스피스 제도화에 앞서 병상 및 인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적정 기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된 예산은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인건비와 교육비, 의약품구입비, 시설 설치비 등에 사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23개 기관에 대한 지원금은 총 1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저소득층(의료급여수급자) 말기암환자 재원일수에 따라 6개소는 기관 당 각 4250만원, 11개소는 기관 당 각 4500만원, 6개소는 기관 당 각 5000만원씩 차등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갈바리의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광주기독병원 △남원의료원 △대구 파티마병원 △메트로병원 △모현의료센터 △샘물의원 △샘안양병원 △서울대병원 △성가롤로병원 △성빈센트병원 △성이시돌복지의원 △수원기독의원 △이대동대문병원 △전진상의원 △천주의성요한병원 △청주참사랑병원 △한동대선린병원.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