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14 오전 08:24:54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83.5%가 병원급 이상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평균 간호사 수는 종합전문기관(3차) 475.4명, 종합병원 121명, 병원 20명, 의원 0.5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발표한 `2004 간호사 인력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건기관(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원)을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모두 8만2615명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2만9162명(35.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종합전문기관 1만9967명(24.2%), 병원 1만8382명(22.3%), 의원 1만2001명(14.5%), 한방병원 1415명(1.7%), 한의원 1092명(1.3%), 치과의원 473명(0.6%), 조산원 63명(0.07%), 치과병원 60명(0.07%) 순이었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비중은 83.5%(6만8986명)로 2002년(84.3%, 6만4852명)보다는 다소 낮았으나 2003년(83.2%, 6만6496명)보다는 다소 상승했다.

　특히 병원의 경우 2002년 19.4%(1만4929명), 2003년 21.1%(1만6849명)에서 지난해에는 22.3%로 근무하는 간호사 비중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03년 1만2140명에서 1만2001명으로 139명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말 의료기관 수는 종합전문기관 42곳, 종합병원 241곳, 병원 344곳, 의원 2만4301곳, 치과병원 108곳, 치과의원 1만2083곳, 조산원 63곳이었다.

　형태별로는 의과(종합전문, 종합병원, 병원, 의원)가 2만555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치과병원, 치과의원) 1만2191곳, 한방(한방병원, 한의원) 9332곳 순이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