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7월 29일 시행된다. 자격시험은 △가정 △감염관리 △노인 △마취 △산업 △응급 △정신 △종양 △중환자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10개 분야에 걸쳐 시행되며, 총 673명이 응시한다.

　각 분야별 응시자 수는 다음과 같다. △가정 = 25명 △감염관리 = 53명 △노인 = 290명 △마취 = 2명 △산업 = 14명 △응급 = 47명 △정신 = 31명 △종양 = 82명 △중환자 = 96명 △호스피스 = 33명.

　1차 필기시험은 7월 2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풍성중학교(송파구 풍납동)에서 실시된다. 1차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8월 8일. 2차 실기시험은 8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일요일마다 분야별로 나뉘어 실시된다.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각각 총점의 60퍼센트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된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간호평가원 홈페이지(www.kabon.or.kr)에 공고되며,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된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원장 신경림)에서 시행한다. 응시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과 특례자 자격심사를 통과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특례는 규정에 따라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종양, 호스피스, 정신전문간호사의 경우 △2003년 10월 1일 당시 응시분야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석사학위를 받았거나 그 과정(최초 응시원서 접수 이전에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자)에 있었던 간호사와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 교수(응시원서 접수일 이전 10년 이내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간호학 전임강사 이상 직에 4년 이상 재직)로 △실무경력(응시원서 접수 이전 10년 이내 지정된 분야기관에서 3년 이상 간호사로 재직)을 갖춘 경우에 주어진다. 단 정신의 경우 정신보건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어야 한다.


◇ 전문간호사 현황

-전문간호사 13개 분야 인정
-37개 대학원에서 98개 교육과정 운영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는 2000년 1월 의료법의 4개 분야별간호사(보건 마취 정신 가정) 명칭이 전문간호사로 개정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전문간호사가 신설돼 현재 전문간호사 자격분야는 모두 13개이다.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대학원 과정을 두고 있는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 간호학 전공이 있는 특수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입학하려면 교육받기 전 10년 이내에 지정된 분야기관에서 3년 이상 간호사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현재 37개 대학원에서 98개 전문간호사과정(총 정원 788명)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 = 12곳 △감염관리 = 2곳 △노인 = 28곳 △마취 = 1곳 △보건 = 1곳 △산업 = 1곳 △응급 = 9곳 △정신 = 10곳 △종양 = 9곳 △중환자 = 13곳 △아동 = 1곳 △호스피스 = 11곳.

　2005년 8월(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 2006년 5월(제2회)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시험, 2006년 8월(제3회) 9개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치러졌다.

　그동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전문간호사는 총 1495명이며 분야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가정 = 763명 △감염관리 = 40명 △노인 = 259명 △마취 = 7명 △보건 = 3명 △산업 = 73명 △응급 = 57명 △정신 = 47명 △종양 = 81명 △중환자 = 111명 △호스피스 = 54명.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