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21 오전 10:49:10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맞춤식 보수교육이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와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는 공동으로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에게 업무의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도 노인복지시설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10평점)을 개발, 실시했다.

　보수교육은 1차로 130명의 간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4월 18～19일 KNA연수원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노인요양보장제도에 대한 이해와 노인성 질환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 추진방향, 노인시설 간호사의 역할, 노인의 특성 및 이해, 치매환자 관리, 노인요양시설에서의 만성질환관리 등에 관한 강의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강의 후에는 노인복지시설 간호사의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분임토의가 진행됐으며, `의료인의 이미지 메이킹' 주제 특강도 마련됐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박혜자 제1부회장 대독)은 축사를 통해 “노인들에게 직접간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간호사야말로 고령화시대의 핵심인력”이라면서 “이번 교육이 노인간호와 노인요양보장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영 간호사(경기 포천시 자혜의 집)는 “노인요양보장제도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하고 노인복지시설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간호협회에서 교육 기회를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보수교육은 4월 21～22일 13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