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23 오전 09:41:59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통합해 보건복지여성부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발표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현행 `2원 18부 4처 18청 4실 10위원회󰡑를 `2원 13부 2처 17청 4실 5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1월 16일 발표했다. 이 개편안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에 상정돼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여성가족부, 국가청소년위원회, 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와 통합돼 `보건복지여성부'로 확대된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계는 “`보건'을 주된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국민건강 증진과 수호를 위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

　그동안 조직개편안 논의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통합해 `가족복지부' `여성복지부'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되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성명을 발표하고 “보건복지 관련 조직개편에서는 `보건'을 반드시 주된 명칭으로 사용해 줄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