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30 오전 11:21:29

　2008년도 간호사 국가시험(48회)과 조산사 국가시험(19회)이 1월 25일 시행됐다.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율 98.3% =간호사 국시는 원서접수자 1만2761명 중 1만2543명(응시취소 33명 결시 185명)이 시험을 치러 98.3%의 응시율을 보였다. 국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전주) 강원(강릉) 제주 등 8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분산 실시됐다.

　간호사 국시 과목은 △1교시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2교시 -아동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3교시 -기본간호학, 간호관리학, 보건의약관계법규이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일본 간호대학을 졸업한 일본인 5명과 독일 간호대학을 졸업한 한국인 2명이 원서를 접수해 눈길을 끌었다.

　◇조산사 국가시험 26명 응시 =조산사 국시는 접수자 30명 중 26명(응시취소 3명 결시 1명)이 시험을 봐 응시율 86.7%를 기록했다. 조산사 국시는 서울 가락중학교에서 실시됐다. 조산사 국시 과목은 △1교시 -조산학(마취학 포함) △2교시 -신생아간호학, 모자보건학(가족계획 포함), 모자보건법이다.

　◇수험생 응원 열기 =2008년 간호사 국시에도 어김없이 입시한파가 몰아닥쳤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험장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 재학생과 교수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후배 재학생들은 합격기원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가요와 유행어를 패러디한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교수들은 따뜻한 차와 손난로, 간식거리 등을 건네며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은 서울 광남중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으며, 시험본부에 찾아가 학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합격자 발표 =국시 합격자 발표는 2월 12일(화) 있을 예정이다. 합격여부 문의는 전화(060-700-2353) 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로 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사람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합격여부가 개별 통보된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