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7 오전 10:11:12

　당신의 소중한 삶을 위해 `간접흡연 No!'라고 말하세요.

　보건복지가족부가 간접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제작한 캠페인 광고가 공중파 텔레비전(KBS, MBC, SBS)을 통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방영된다.

　복지부는 올해 금연캠페인 슬로건을 `Say No! Save Life! 소중한 삶을 위해 No라고 말하세요!'로 선정하고, 텔레비전 금연광고 `간접흡연 No! No! No!'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금연광고에서는 옥외 간이공연장, 버스정류장, 카페를 배경으로 설정해 청소년, 어린이, 여성들이 흡연자들을 향해 당당하게 간접흡연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힙합풍의 랩이 가미된 배경음악도 제작했으며, 앞으로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휴대폰 벨소리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간접흡연 거부의사를 밝히는 메시지를 담은 로고도 개발했다. 로고를 새긴 모자, 손수건, 셔츠, 티머니 등 다양한 홍보용품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인식시키고, 비흡연자를 배려하도록 동기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간접흡연을 거부하는 의사표현을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