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8 오전 10:46:43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진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6월 1일 밝힌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올해 1~4월 해외에서 진료비로 지출한 비용은 4810만 달러(약 496억5844만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외진료비로 사용한 4010만 달러(약 413억9924만원)에 비해 20.0% 늘었다.

　2007년 한 해 동안 지출한 해외진료비는 1억3310만 달러(약 1374억2440만원)로, 2006년 1억1910만 달러(약 1229억5884만원)에 비해 11.8% 증가했다.

　한편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진료를 받고 지출한 비용은 올해 1~4월 2010만(약 207억5124만원) 달러였다. 2007년 같은 기간 1670달러(약 172억4108만원)에 비해 20.4%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진료비로 쓴 돈은 2006년 5900만 달러(약 609억1160만원), 2007년 6160만 달러(약 635억9584만원)였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