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8 오전 09:55:23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린이집의 평가인증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증지표유형 등을 개선해 10월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0월 3일 밝혔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는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보육시설 선택에 필요한 합리적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올해 8월말 현재 전국 3만856개 어린이집 가운데 7566개 어린이집(24.5%)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모든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르면 평가인증과정에 소요되는 기간 중 자체점검기간이 단축됐다. 기존 7~8개월 소요되던 평가인증기간이 6~7개월로 줄어들게 된다.

　또 평가인증지표를 기존 △20인 이하(60항목) △21인 이상(80항목) △장애아전담(85항목) 시설로 구분하던 것을 △39인 이하(60항목) △40인 이상(80항목) △장애아전담(85항목) 시설로 개선해 21~39인 시설에서 평가인증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수료를 입금하기 전이라도 평가인증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