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3 오후 22:53:21

　보건의료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연구에 정부가 집중 지원키로 했다. 올해 1859억원을 보건의료연구개발비로 지원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지향적 연구주제에 전략 투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추진과제 공모를 통해 이와 같은 올해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방향을 1월 29일 밝혔다. 올해 공모를 통해 185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반기에 1187억원, 하반기에 672억원 규모다.

　신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과지향적 연구분야에 전략 투자하고,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 패러다임을 전환키로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신산업창출·질병극복·사회안전망 구축 3개 분야에 대해 총 13개 부문을 선택해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신산업창출 분야에서는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관-재택 연계 u-Health 서비스모델 상용화 △건강기능식품 △치과의료 융합기술개발 △치료기능 줄기세포 특화기술개발 등 7개 부문을 선정했다.

　질병극복 분야에서는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한 질병중심 중개연구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임상의과학자 양성 등 3개 부문,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기후·환경변화질환 대응기술 △노인·장애인 재활보조기구 개발 △면역백신 개발 등 3개 부문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추진과제 공모는 3월 11일 마감된다. 세부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m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진흥본부 홈페이지(hpeb.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