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3 오후 23:03:27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을 1월 20일 갖고, 복지부와 소속·산하기관, 전국 국립대병원 등 31개 기관에 대한 보안관제 업무를 개시했다.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이 공동으로 38억원을 출자해 경기도 수원에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했다.

　이전에는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 사이버 침해징후를 통보하면 각 기관에서 사후에 대응하는 방식이었다. 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분야 사이버 침해에 대한 사전예방이 가능하게 됐다.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킹과 바이러스 등의 사이버공격을 사전에 탐지·차단함으로써 신속하게 침해 유형을 분석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센터는 향후 개인정보 상시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국민의 각종 개인정보 유출,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국공립종합병원과 3차 의료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