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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U-헬스 산업 활성화 … 외국인환자 유치 주력
기사입력 2009-03-03 오후 22:10:23


◇ 의료기관평가 국가인증제 전환 추진
◇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주력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글로벌 헬스케어'가 선정돼 집중 육성된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와 U-헬스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선정했으며, 2월 26일 설명회를 열어 분야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각 부처에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성장동력별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무총리실 총괄하에 범정부 합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법과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고, 분야별 맞춤형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추진전략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박금렬 보건산업정책과장이 발표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와 U-헬스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2012년까지 외국인환자 14만명을 유치하고, 2013년까지 생활 속의 U-헬스 서비스를 정착시켜 서비스 이용자 비율을 14.8%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우선 국내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국가인증제로 전환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외국인들이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미 영리 목적의 외국인환자 유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된 상태이며, 앞으로 의료비자 발급절차를 간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진료코디네이터 양성을 지원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의료기술(World Best Practice)을 선정해 브랜드화 하고, 체계적으로 홍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박람회를 개최하고, 국제병동을 구축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U-헬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원격의료가 가능하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U-헬스 장비와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의료취약지역에 U-헬스 원격진료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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