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08-31 오후 15:25:25

대한간호협회는 최영희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을 25일 KNA연수원에서 마련했다. 이날 축하연은 간호계 인사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김화중 간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영희 의원은 간협회장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누구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간호계와 여성계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말하고 "그동안 쌓아온 지혜와 능력을 정치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간호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황보선 전 간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의원의 국회의원 당선은 너무나 감격스럽고 반가운 일"이라고 말하고 "간호계에서 보다 많은 인사가 정치에 참여하게 될 때 우리의 앞날도 그만큼 밝아질 것"이라며 최의원의 국회의원 당선을 높이 평가했다.
최영희 의원도 답사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간호 교육계에 몸담을 때는 연구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간협 회장직을 통해서는 리더십을 키웠으며 이를 통해 여협 회장직을 수행할 때는 '연대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는 국회의원으로서 간호사와 여성, 그리고 국민의 대표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축하연에서는 또 박정호 전 간협회장이 "최의원이 앞으로 하는 일에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며 "위하여"를 제창하며 건배를 제의했으며, 축하 떡 자르기와 만찬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축하연에 앞서 지난 7월 아산의료봉사상 간호대상을 수상한 박숙자 경남 가조보건진료소장과 강원도 고성군 보건소장으로 승진한 홍영순 간호사를 위한 축하모임도 진행됐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