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8 오전 10:40:50

　중소병원에서 시간제간호사를 채용한 경우 간호관리료 산정에 필요한 인력현황을 편리하게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는 지난 7월 1일부터 간호관리료 차등적용 시 시간제간호사를 간호인력으로 인정하는 기준이 확대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송재성)은 요양기관 현황 통보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시간제간호사의 인력현황을 주당 평균 근무시간별로 구분해 쉽고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것이다.

　종합병원(서울시 이외), 병원, 요양병원의 경우 시간제간호사의 1주간 근로시간에 따라 간호관리료 인정기준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20~29시간인 경우 0.4인 △30~39시간인 경우 0.6인 △40시간 이상인 경우 0.8인으로 산정한다. 단 의료취약지역 소재 기관인 경우에는 각각 0.5인, 0.7인, 0.9인으로 산정한다.

　출산휴가자를 대체하는 시간제간호사는 대체 근무기간(3개월) 동안의 1주간 근로시간에 따라 △20~29시간인 경우 0.4인(의료취약지역 0.5인) △30~39시간인 경우 0.6인(의료취약지역 0.7인) △40시간 이상인 경우 1인으로 산정한다.

　이번에 개선된 시스템은 심평원 홈페이지(hira.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간호관리료 차등적용에 필요한 신고자료는 매분기 마지막 월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제출되는 시간제간호사의 근무시간은 올해 4/4분기 간호등급 산정 시 적용된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