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08 오전 11:26:17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운영을 맡은 `경기도 용인시 노인복지회관'이 9월 15일 문을 연다. 대한간호복지재단은 대한간호협회가 지난해 출범시킨 사회복지법인으로 김의숙 간협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노인복지회관'은 용인시 신청사 건물인 문화복지행정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치매 또는 중풍 노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서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팀워크를 이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정보실, 상담실, 체력단련실, 진료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등이 운영되며 방문보건사업도 펼칠 예정. 건강강좌와 함께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컴퓨터, 한글, 일본어, 서예, 노래, 민요, 재즈댄스, 에어로빅, 장수춤, 맷돌체조, 탁구, 포켓볼, 국선도 등이 마련돼 있다.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센터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이용신청서, 주민등록증 사본, 사진 2매, 수급권자 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전화 031)324－9304～5.

　재단에서는 노인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사회교육프로그램의 강사와 보조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한편 대한간호복지재단은 용인시와 수탁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2008년 12월까지)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한다.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이번에 용인시 노인복지회관 수탁운영자로 선정된 것은 노인보건복지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노인복지시설의 세 날개인 재가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여가복지시설을 모두 갖추게 됐기 때문.

　재단에서는 이미 재가복지시설로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를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고, 노인의료복지시설인 `실비노인전문요양원' 신축준비를 하고 있다. `노인복지회관'은 여가복지시설에 해당된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